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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영양정보, 알고 보니 부작용 유발? 영양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복용 시 꼭 확인해야할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 매일 올라오는 건강 정보, 정말 안전할까?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건강', '영양제', '디톡스'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정보가 쏟아집니다. 짧고 자극적인 영상 속에서는 셀레늄, 아연, 나이아신 같은 성분들이 만병통치약처럼 소개되곤 하지요. 그러나 이러한 콘텐츠, 과연 믿어도 되는 걸까요?

📌 SNS 속 영양 정보,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 셀레늄: 하루 1~2알이면 충분

셀레늄은 면역력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입니다. 브라질너트 1~2알이면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지만, SNS에서는 '셀레늄 고함량 보충제'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다 섭취 시 탈모, 두통, 심하면 신경계 이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셀레늄 섭취에 좋은 브라질너트

💧 나이아신: 간독성과 피부 질환 유발 가능

나이아신은 비타민 B3로 에너지 대사와 피부 건강에 좋지만, 1일 3g 이상 복용하면 간 손상이나 피부 트러블, 통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명란젓, 닭가슴살, 해바라기씨 등 음식으로도 쉽게 섭취 가능하므로 굳이 보충제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이아신 성분 섭취에 좋은 명란젓, 닭가슴살, 해바라기씨

💧 아연: 과하면 구리 결핍, 면역 저하 초래

아연은 생굴, 게, 육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면역 기능 유지에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잉 섭취 시 구리 흡수를 방해해 미네랄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화장애, 면역 저하, 철분 흡수 문제까지 동반될 수 있죠.

아연 섭취에 좋은 생굴, 게, 육류

💧 영양제 복용 전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 이미 섭취 중인 음식 확인하기: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영양소는 보충제가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 📌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기: 기존 질환이나 복용 약물이 있다면, 상호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 하루 권장량(RDI) 확인: 성분별 1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고용량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 SNS 후기보다 신뢰도 높은 출처 활용: 논문, 식약처 정보, 공인된 건강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건강을 위한 정보, 누가 말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SNS에서 유통되는 영양 콘텐츠의 55%는 과학적 근거가 없었으며, 90%는 부작용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또는 마케팅 목적의 정보에 노출될수록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 출처: Cureus 저널 (2024), “Social Media as a Source of Nutrition Misinformation” / 인용보도: New York Post, 2024.07.27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 되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영양제 하나 선택할 때도, '누가 말했는가', '왜 그렇게 말하는가'를 꼭 따져보세요.

건강은 트렌드가 아니라, 검증된 정보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